Day 3 - 수퍼사이즈 버리토

처음에는 미국식 음식이 양도 너무 많고 거북했는데 벌써 그 포만감을 반복적으로 찾게 된다는…

This is Lab80’s daily journal from our trip to the SF Bay Area to test prototypes of Hello Money. See all entries.

수퍼 버리토

멕시코 음식이지만 미국식으로 재창조된 버리토. 여기서는 우리나라의 라면처럼 일종의 “컴포트 푸드”입니다.

상단부 클로즈업.

미국의 컴포트 푸드를 한국인이 먹었을때는 같은 기능을 하진 않습니다.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지요. 하지만 한국 사람이 미국에서 버리토를 자주 먹었다면, 미국 사람이 한국에서 라면을 자주 먹었다면 점점 그 기능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렇게 컴포트 푸드를 정의하는 요소가 무엇인가 생각해 봤을 때, “긍정적 강화작용 (positive reinforcement)”이 아닐까 싶습니다. 뭔가를 먹고 기분이 편해졌다면 그걸 또 먹을 것이고 계속 반복이 되는 것이죠.

한국과 미국의 컴포트 푸드를 비교해봤을 때, 미국의 컴포트 푸드는 “포만감”에 중점을 두었다면 한국에선 “얼큰함”에 중점을 두는 것 같습니다.

이곳 음식은 한국 음식보다 더 백색 탄수화물을 많이 쓰고 버터나 동물성 기름을 많이 사용해서인지 몸에 빠르게 흡수되는 것 같습니다. 미국 음식을 먹으면 칼로리의 융단폭격을 맞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그때문일 것입니다. 전투는 위장에서 시작해서 점점 정맥으로 옮겨갑니다. 한번 폭격을 받고 나면 저항할 수 없는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전에 미국음식을 먹고 속이 안좋았던 적이 좀 있었는데 이걸 먹곤 별일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처음에는 미국식 음식이 양도 너무 많고 거북했는데 벌써 그 포만감을 반복적으로 찾게 된다는… 이거 뭐야 무서워 ㅠㅠ

Hacking & Scheduling

오늘은 피드백 받는 인터뷰를 따로 잡진 않았습니다. 대신 처음 한 인터뷰들에서 나온 문제를 반영해서 데이터 문제를 고치고 있지요.

서울에 있는 기원은 지금까지의 인터뷰를 반영하여 조금 바뀐 UI 디자인을 하고 있습니다. 한꺼번에 새로운 디자인을 반영하진 못하겠지만 한 부분 한 부분씩 넣어가다 보면 이번주 후반엔 꽤 반영이 될것 같네요.